어느 오후 손바느질을 하다.

우선 저는 린넨이나 퀼트 책들을 무척 좋아해서 많이 구입하곤 합니다.  근간에 린넨고수님들의

책들이 많이 나와서 집에 이 책들을 쌓는 재미로 (만드는 재미를 알아야하는데..ㅠㅠ)

지내곤 하는데....특히 이번에 나온 오후 손바느질엔 제가 좋아하는 소품들이 무척 많아서요...

카페에 보면 고수님들의 멋진 작품들이 많이 보이는데..사실 책을 구입하면 정말 이거다 싶었던 건

빠진 경우가 있어서 조금의 아쉬움이 남곤 했는데.

이번 책은 한마디로 쵝오! 라는 평을 하고 싶네요...표지모델로 등장한 아이가 살포시 린넨소재의 원피스?를

 들고 있는 모습부터 책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었구요..

제가 좋아하는 프레임을 이용한 작품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작가님들의 다른 작품들을 아름아름 구경할 수

있어서 새로운 작품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아기용 소품인 배게나 발싸게 손싸게는 소재의 따뜻함과

디자인의 귀여움까지 갖추고 있어서 당장 어디 주변에 선물할 아기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전체적으로 햇볕따뜻한 공원에서 친한 친구들끼라 앉아서 바느질 하면 소곤 소곤 이야기를 하며 차한잔 하는

장면이 계속 상상하게 하는 그런 따뜻한 책이라서 마냥 넘겨 보기만 하면서 얼굴 가득 미소 짓게 하네요..^^

좋은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엔 책을 보고 만든 작품도 한번 올려볼께요~_~//